1127 경제신문 정리
1.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공장…일본車 아성 공략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이사에 연 25만대 규모 완성차 공장을 짓기로 함.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짓는다.
현대차는 생산성 혁신을 위해 현지 부품사를 발굴하기로 했다. 주문을 받아서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생산방식(BTO)'도 도입해 재고도 최소화한다. 생산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미니밴(MPV)·EV 등.
현대차는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에 총 2억75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동남아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80% 이상을 장악한 도요타·혼다 같은 일본 브랜드에 맞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이 지난달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한 것도 현대차 투자 결정에 동력을 실었다는 설명이다. 양국 간 CEPA가 타결되면서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철강 제품(냉연·도금·열연 등), 자동차부품(변속기·선루프)에 대한 관세가 즉시 철폐됐다.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완성차 판매량 약 115만대를 기록했다. 인구는 세계 4위인 2억7000만명이며,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5% 수준으로 높다. 평균 연령 29세로 젊은 인구 구조도 완성차 업체로서는 커다란 매력이다.
2. 박용만의 데이터 3법 통과호소…"與野대표, 국민과 약속 지켜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데이터3법이 이대로 가다가는 자동 폐기될 것 같다"며 "데이터 산업은 미래 산업의 원유라고 하는데 원유 채굴을 아예 막아놓은 상황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용어
데이터3법 :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3. "中은행 13% 파산위기"…인민銀, 금융부실 조기경보
8~10등급 고위험군 분류 587곳 신용파산위기 경고 지방은행 뱅크런 사태에 中금융당국 `칼` 빼들어
인민은행이 이례적으로 중국 은행 산업 리스크 실태를 공개하며 경고 메시지를 던진 이유
1. 중국 금융 산업의 리스크 현황을 시장에 알려 위기 증폭을 막기 위해
2. 중국 금융당국이 리스크 실태를 공개하는 동시에 대응 전략을 발표하면서 시장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용어
블랙스완 : 예측하기 어려워 대비하기 힘든 돌발 위기
회색코뿔소 :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