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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사무이, 앙통국립공원 투어 후기여행기록/태국 2019. 2. 16. 23:30
1. 언 제 : 8월9일 (8시~16시/스노쿨링, 카약킹)
2. 인 원 : 엄마&나 2명 (외 10명정도와 함께 투어)
3. 투어이름 : 앙통국립공원 투어
4. 투어회사 : Grand Sea Discovery
5. 투어가격 : 3,400THB (2인 기준) / 공원 입장료 별도 600THB (2인 기준) / 팁 100THB (자유)
*** 팜플렛에는 성인 1인 2,300THB / 아이 1인 1,600THB 로 기재되어 있다.
다른 투어를 함께 신청해서 1인 1,700THB 로 할인받을 수 있었다.
투어 신청은 투어 2일 전에 했고, 현지에서 예약 하는 것이 훨씬!! 훨씬!! 저렴하니, 꼭 현지에서 예약하시길 권한다.
예약은 숙소 근처(차웽비치)의 에이전시에서 했다. 여러곳을 둘러보며 가격 비교 후 예약하는 것이 좋다.
6. 투어점수 : 3/5 점
7. 투어일정
**날씨로 인해 원래 일정에서 약간 변경되었다.
원래 일정은 점심식사 전에 호수를 보러 가는거였는데, 기상 상태가 좋아진 점심식사 후에 가고싶은 인원만 다녀오는거로 했다.
8. 투어후기
우리를 제일 처음 픽업 했는데, 8시~8시15분에 픽업을 온다고 했으나 예정보다 늦게 픽업을 했고 그 후에 다른 팀을 픽업하는데 한팀이 호텔에서 늦게 나와서 스피드보트 탑승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게 됐다. 스피드보트 탑승 전에 투어회사측에서 마련한 조식(빵,쨈,커피,차..질은 기대를 안하는게 좋다.)을 먹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보트를 탑승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다른팀들은 식사를 마치고 설명을 듣고있는 상태였다.
어쨌든 탑승지 도착해서 이름, 호텔이름 등 정보를 적고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하면 고무팔찌를 채워주는데 색깔별로 어떤 스피드보트를 타면 되는지 알려준다. 우리가 탄 보트는 우리만 아시안이고 나머지는 다 유럽인들이었다. 코사무이를 관광하는 대부분이 유럽인들이고, 중국어 가능자들을 위한 투어가 따로 있는듯 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스노쿨링 장소까지 1시간 정도 이동을 하는데, 기상상태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1시간 내내 디스코팡팡을 타는 느낌이었다.
스피드보트 탈 때 팁 :
가이드가 보트 출발 전에 멀미약을 하나씩 준다.
먹는게 좋다.
평소에 멀미를 한다면, 비닐봉지도 가이드에게 부탁.
옆 사진에서 사람들이 보이는 쪽으로는 앉지 않는게 좋다.
물벼락 맞기 딱 좋음.
스노쿨링 장소에 도착해서 장비 사용법을 알려주고 자유롭게 스노쿨링을 하라고 한다. 가이드가 스노쿨링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고 스노쿨링을 처음한다고 하자, 가이드 중 한명이 구명조끼를 띄워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로 계속 이동해줬다. 덕분에 우리는 1시간 동안 제대로, 잘 스노쿨링을 할 수 있었다.
스노쿨링 끝나고 보트로 올라타니 나머지 일행들은 다 올라와 있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계속된 비때문에 물도 탁해졌고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여서 몸이 자유자제로 나가지 않아 이동이 힘들었다.
스노쿨링 후 앙통국립공원에 도착해서 작은 섬 한바퀴를 도는 카약킹을 했고 카약킹 후 점심식사를 했다. 카약킹은.. 성인 여자 둘이 하는데 좀 힘들어서 쉬엄쉬엄 한 정도? 유럽인들과 체급 차이가 있어서인지 먼저 출발했는데도 다 따라잡히고 거의 마지막으로 도착했다. 점심은 볶음밥, 치킨, 수박 정도로 그럭저럭 물놀이 후 한끼식사로는 나쁘지 않았다.
2시쯤 호수 구경 갈 사람들은 다시 스피드보트를 타고 왕복 1시간 정도 구경을 하는데, 우리는 바닷물에 젖고 추워서 3시까지 섬에서 휴식 후 숙소로 돌아가는 걸 택했다.
결론적으로 앙통국립공원 투어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스노쿨링을 바다 한가운데 깊은 곳에서 하기때문에 구명조끼를 필히 입어야하는데, 그러면 몸이 마음대로 나가지 않아 물고기 구경을 하기가 힘들다. 우리는 투어회사의 배려 덕분에 사이판에서 못봤던 신기한 조개 물고기 성게들을 많이 보긴 했는데, 수영을 잘하지 않는다면 스노쿨링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것 같다. 바닷물 상태도 앙통보다는 낭유안이 훨씬 좋고 예쁘다고해서 스노쿨링을 좋아한다면 낭유안이 더 나을 것 같았다. 카약킹은 한번도 해본 적 없으면 경험삼아 해보면 괜찮을 정도.
투어 끝나고 차웽비치 숙소에 도착하니 거의 5시 정도 됐었던 것 같다. 돌아올때도 멀미약을 먹었더니, 엄마랑 나 둘다 멀미약에 취해 뻗어서 자다가 저녁도 룸서비스 시켜서 먹고 뻗어서 자고 일어나니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9. 기타
투어회사 홈페이지 : https://www.grandseatours.com/
위의 사진들은 투어회사 홈페이지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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