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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코사무이, 사파리투어 후기
    여행기록/태국 2019. 2. 16. 23:33

    1. 언    제 : 8월10일 (9시~16시)

    2. 인    원 : 엄마&나 2명 

     

    3. 투어이름 : 사파리투어

    4. 투어회사 : Khirithous green safari tour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Khirithouskohsamui/ )

     

    5. 투어가격 : 2,800THB (2인 기준) / 팁 300THB (자유) 

                 *** 성인 요금 : 1,400바트 아이 요금 : 1,100바트 (5살~11살)

                     

     

    6. 투어점수 : 5/5 점 !

     

    7. 투어일정 

     

    빅 부다 사원 -> 그랜마 그랜파 바위 -> 나무앙 폭포 (수영 및 휴식) -> 코코넛 나무 수공예 가게 -> 점심식사 ->

    정글투어 -> Dipangkorn 사원 360도 오션뷰 -> Tree bridge 카페 -> 호텔드랍

     

     

    8. 투어후기 

     

     투어에이전시에서 강력 추천한 사파리 투어. 원래 8일에 투어를 하려고 했으나 예약이 꽉차서 여행 마지막 날인 10일에 예약을 했다. 직원이 이제 10일도 한명만 예약 가능하다고 이거 진짜 엄청 인기있는 투어야!! 너네 진짜 럭키야!! 라고 호들갑을 호들갑을 ㅋㅋ

     

     그런데 투어 당일 . . . 가이드가 우리말고 예약한 사람이 없단다.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다행히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원래는 단체 투어였는데, 가이드 두분은 운전을 가이드 한분은 붙어다니며 설명 해 주고 사진찍어주고, 우리가 떠나고 싶을 때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단독 투어가 됐다.

     

     

    투어의 시작은 태국에서 빠질 수 없는 사원 구경. 사원 아래에는 기념품 가게도 몇군데 있어서 상점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나무앙 폭포로 이동했다.

    옆의 사진처럼 폭포가 내려오고 그 아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우리는 투어 끝나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해야 해서 수영은 하지 않고, 유럽인들 열심히 수영하는거 구경하고 사진찍고 휴식시간을 가졌다. 물이 정말 탁했는데 물고기가 사는걸 보니 오염되진 않은 것 같았다.

     휴식을 마치고 올라가니, 가이드가 타월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팜플렛에는 타월도 준비하라고 적혀있었는데, 두명뿐이라 그런지 원래 챙겨주는지는 모르겠다.)

     

    짧게 코코넛 수공예 가게도 들러서 맛사지 도구, 주걱, 수저를 구입했다.

     

     

     점심은 숲속에서 경치를 보며 먹는다. 밥이랑 닭고기 커리 세 종류, 스프링롤, 수박이 디저트로 나왔다. 밥도 먹을만 했고, 경치고 좋아서 인생샷 건지기 좋은 곳 !

     

     

     밥 먹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사파리 투어가 시작된다.

    4륜 트럭 맨 꼭대기에 올라가서 온몸으로 숲을 만끽하며 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중간중간 나뭇잎을 피하려고 고개도 숙이고 몸도 비틀고 해야하는데, 그게 이 투어의 진정한 재미인 것 같다. 엄마랑 둘이 이쪽으로 피해 저쪽으로 피해 얘기하면서 정글에서 모험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산 여기저기를 다녔다.

     

     올라가면서 온갖 열매 달린 나무들을 다 볼 수 있었다. 코코넛, 두리안, 망고스틴 등등.

     

     두리안은 길거리에서 파는것만 봤지 열매가 달린건 처음봤는데 줄기 하나에 큰 열매가 하나씩 달려있다. 이곳에서는 두리안에 맞아서 죽는 사람도 있다던데 두리안의 크기와 생김새, 열려있는 모양을 보니 왜그런지 알 것 같았다. 

      

     

     이 산은 다른 열매들보다 두리안이 굉장히 많았는데, 두리안을 가득싣고 운반하는 차량들이 많이 보였다. 이 지역 사람들은 두리안을 팔아 먹고 사는 것 같았다.  

     

     산을 올라가다 가이드가 차를 멈추더니 이렇게 꽃을 꺾어준다.  중간중간 열매들도 설명 해 주고, 다른 꽃들 향기도 맡게 해준다.

     이 투어가 '사파리 투어' 라는 것 자체도 너무 좋았지만, 가이드들의 이런 세심한 점들이 코사무이 마지막 날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다.

     

     얼마나 달렸을까, 올라가는 내내 놀이기구 타는 듯 즐겁게 가다보니 정상에 도착했다.

     

      경치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여행하면서 둘러본 곳들이 어디인지 찾아보고, 오늘 다녀온 빅 부다 템플 위치도 찾아보며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참 좋았던 것 같다.

     

     

     

     투어 마지막 코스로 들렀던 정글 속 카페.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진했지만, 카푸치노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지만, 우리가 사진찍고 구경하는동안 가이드들이 야자수 나뭇잎으로 메뚜기도 만들어주고 처음 꺾어준 꽃에 꽃집도 만들어서 선물 해 주셨다.

     

     이 투어 안했으면 밋밋한 여행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임팩트 있고 행복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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