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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신문기사 정리경제기록/웹글정리 2019. 12. 7. 13:06
1. 넷플릭스에 빠진 2030 "극장 왜 가죠"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 주류로 떠오르면서 문화예술계 전반에 쇼크가 닥쳐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가 책 한 권 가격에 불과한 돈으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서점·극장·공연장은 '소비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국내 1위 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는 신규 매장 출점 숫자가 2017년 전년 대비 7개에서 2018년 2개, 2019년에는 1개로 급속히 줄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20년에는 '스트리밍 라이프'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음악이든 영화든 콘텐츠를 즐길 때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다. 단지 경험만 할 수 있으면 그것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밀레니얼(Millennials) :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세대를 칭하는 용어로, 미국 작가 윌리엄 스트라우스와 닐 하우가 1987년 처음 사용했다.
2. `月 4천원 영화무제한` 쓰나미에…극장街는 무방비
밀레니얼이 영화관을 점차 외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홈코노미' 부상을 꼽을 수 있다. 뭐든지 집에서 하는 게 편한 세대에겐 불특정 다수와 엮여야 하는 극장 환경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영화 티켓은 가성비가 떨어지는 상품이기도 하다. '겨울왕국2'를 주말에 시야 좋은 좌석에서 보는 비용(1만2000원)에 2500원만 더 내면 한 달 동안 넷플릭스의 모든 영화와 시리즈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네 명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4인계'를 들면 1인당 부담은 3700원이 채 안 된다.
이에 더해 과거 극장 대형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다고 여겨졌던 콘텐츠까지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영화계 밀레니얼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겨울왕국' 등 팬덤이 강한 시리즈물로 젊은 층을 영화관에 붙들었던 디즈니는 최근 OTT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하고 하루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3. `타다` 못 타게 된 날…동남아 우버 `그랩`은 신개념 신용카드도 출시 타다, 사실상 18개월 시한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공유 서비스 기업 그랩이 6일 은행 계좌가 필요 없는, 카드번호도 없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모빌리티 사업을 기반으로 구축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음식 배달, 물류 운송은 물론 핀테크 사업까지 모두 제공하는 '슈퍼 앱(Super App)'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걸음마도 떼기 전에 위기에 몰린 한국의 모빌리티 산업과 대조된다.
그랩의 서비스는 동남아에선 모두 '신산업'이다. 힌국과 다른 점은 기존 규제와 다소 맞지 않거나 기존 산업과 충돌하는 영역이 있어도 정부 당국이 서비스 활성화 기회를 주고, 스타트업 목소리를 들으면서 서서히 규제를 마련해왔다는 것이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타다금지법에 대해 '혁신기업 사망 선고'라는 입장이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도 "오늘 국회의 조치는 대한민국 혁신 사망 선고나 다름없다"면서 "여야 할 것 없이 택시라는 기득권 눈치를 본 것이다. 국회가 앞장서서 구산업을 보호하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 내 생각 : 신산업 규제를 완화하고 받아들이면 구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밥줄이 끊기는게 눈에 훤히 보이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취업률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참 어려운 문제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 시대이니 만큼 신산업을 받아들이고 시대에 맞는 인재 개발과 발전을 통해 4차산업에서 뒤쳐지지는 않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비단 택시업계와 '타다'와의 문제가 아니라 다들 신산업들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산업을 받아들이되 구산업과 어떻게 공존할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4. 손정의·마윈 "피할 수 없는 AI 시대, 동물적 감각으로 알죠" SK·日도쿄대 주최 도쿄포럼
AI로 인해 바뀔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건을 달았다. 마 전 회장은 "이제는 끊임없이 배우고 정답을 아는 것보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는 것이 중요해진다"며 "기존 지식을 배우는 대학보다 실패에서 배우는 사회가 최고의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도 20대엔 1명의 롤모델을 배우려 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다양한 면을 보면서 롤모델은 결국 나 스스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5. 佛연금개혁에 150만명 거리로…마크롱 리더십 시험대에
항공·지하철파업에 교통마비 "연금 늦춰져 더 일해야할판"
철도 노조와 파리 지하철 노조, 항공 관제사가 파업에 동참해 교통이 마비됐고, 교직원도 가세해 학교 대부분이 수업을 취소했다. 병원과 기타 공공기관도 파업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에펠탑과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명소도 폐쇄됐다. 파리와 런던을 잇는 유로스타, 파리와 브뤼셀을 잇는 탈리스 노선도 파행 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운수 노조는 오는 9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동단체들은 새 제도하에서 현재 같은 수준으로 퇴직연금을 받으려면 법정 은퇴연령인 62세를 훨씬 넘어서까지 일해야 한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 특히 프랑스 공식 정년은 62세이지만 52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철도 부문 근로자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6. "지구촌 가장 비싼 기업"…아람코 몸값, 애플 제쳤다 공모가 `1주당 8.53달러`
공모가를 토대로 추산한 아람코 기업 전체 가치는 1조7000억달러(약 2024조원)에 달해 애플(시총 1조2000억달러)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를 통틀어 공모가와 시가 추산 회사가치 '1조달러 클럽'(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에 드는 기업은 아람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1조1000억달러) 정도라고 외신은 전했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는 인색하다. 트랜스버설 컨설팅의 엘런 월드 대표는 "아람코 IPO는 속 빈 승리"라면서 "거의 전적으로 국내에 의지했다"고 평가했다. 공모 청약 결과를 보면 기관·개인을 통틀어 10.5% 정도가 외국인 투자자였고, 나머지 대부분은 사우디 국내 자금과 기업이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이 예상을 밑돌자 사우디 정부가 미국 뉴욕, 영국 런던에서 열려던 투자 로드쇼를 취소하고 국내에 집중한 결과다.
7. DLF `후폭풍`…원금보장 ELB 인기몰이
ELS 외면받는 이유
1. 독일 금리 파생결합증권(DLS) 사태로 ELS 등 파생상품에 대해 원금 손실 우려가 커짐
2. 최근 홍콩 민주화 시위로 H지수 약세 (올해 4월 3만선 -> 2만 6천대까지 하락)
=> 7월 이후 발행 상당수 ELS가 조기상황 어려워지는 문제 발생하게 됨.
3. 저금리로 ELS 운용수익 낮아져 쿠폰금리까지 3~4%로 떨어짐
* ELS를 담은 펀드인 주가연계펀드(ELF) 역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신규 설정이 줄면서 한달새 자금이 많이 빠짐.
ELB 인기 이유
: 연말 퇴직연금 기금의 원금 보장형 상품 투자 수요 증가, ELB 신규 발행액 증가
그동안은 원금 보장은 되지만 ELS보다 수익률 자체가 낮고 수익을 얻기위한 조건이 까다로워 큰 관심을 끌지 못함. ELB는 보통 녹아웃형 상품.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만 연 2~3% 수익이 가능.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를 넘어가면 오히려 수익률이 0%가 될 수도 있어 그동안은 큰 메리트가 없는것으로 인식됨.
8. `강남 로또청약`당첨자…30대는 한명도 없어 르엘 신반포·대치 청약 분석
40·50대 현금부자 압도적 / 가점높은 5인가구 대부분 / `횡재한 중장년`들만 늘어나 / 30대는 가점·자금력 부족
높은 청약 가점 + 강남 분양 단지 분양가 9억원 이상이라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없어 30대의 진입을 막는다. 30대는 대출이 아예 안되는 청약시장 대신 대출이 40% 가능한 매매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4-50대조차도 5인 가구는 돼야 당첨권에 진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당첨만 되면 한순간에 10억원 가까이 벌게 되는 '로또 아파트'를 위해 위장 전입과 위장 부양 등이 판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단속이 힘들어 불법, 편법으로 수억원씩 불로소득을 가져가는 사람들도 꽤 있는것으로 분석됨.
4인 가구는 무주택기간 15년,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을 모두 채워도 최고 69점까지만 가능하다. 40·50대가 배점이 큰 부양 가족 점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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